동북아 전력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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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수퍼그리드 가능성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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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27 10:21 조회1,9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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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11월 3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7 동북아 국제에너지포럼’ 개최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을 잇는 동북아 수퍼그리드 사업의 가능성과 효과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본지는 3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7 동북아 국제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 본지 창간 53주년과 제20회 전기문화시상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동북아 주요 국가 에너지 분야 담당자를 비롯해 국내 정계, 학계, 공공기관, 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력, 에너지 인프라와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에너지전환과 동북아 수퍼그리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박 원장은 한국, 중국, 일본 3국 모두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천연가스 수입 다변화라는 과제를 공유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동북아를 잇는 수퍼그리드가 가진 특별한 의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세르게이 포드코바니포프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에너지연구소 박사(러 극동지역 전원개발 현황과 한․러 계통연계)와 필립 라인핫 프랑스 EDF 해외개발본부 이사(동북아 계통연계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빌란트 힐 독일 LIOS Technology GmbH CTO(독일의 에너지전환과 슈퍼그리드 기술 동향) 등 해외연사들은 동북아 에너지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신기후체제 출범과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확대와 함께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전력계통의 섬인 우리나라는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몽골에서 생산한 전기를 러시아와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여오는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의미가 크다.
지난 22일 한전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은 “올해 3월 동북아 수퍼그리드 사업과 관련해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예비타당성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 국내계통에서는 계통보강이나 전기품질 등에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저케이블 800km를 설치하는데 5~7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회수 기간도 약 11년밖에 안 걸려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전도 지난 2014년 9월 ‘한-러 전력계통연계’ 자체 연구를 진행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송전 시 국내계통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을 잇는 동북아 수퍼그리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한 발 더 앞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정 의원은 “동북아 수퍼그리드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세계적 추세에 발 맞춰갈 수 있는 청정에너지 국가 간 연계사업이고, 동시에 국내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전력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현재 북유럽, 남아프리카 등에서 관련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의제화하고, 정부가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성 : 2017년 10월 26일(목) 13:59
게시 : 2017년 10월 27일(금) 08:33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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